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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금리. 드디어 하향세! 특례보금자리론은...?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23-01-20 조회수 138
연이은 빅스텝과 고물가로 인해 금리 부담이 치솟았던 한 해였습니다.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평균 8%를 웃돌았습니다.

금융당국에서는 시중 은행의 금리인하 현황을 확대 공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NH농협은행이 1월 20일부터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0.8%p 인하한 것에 이어
KB국민은행도 26일부터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1.05%p 낮출 예정입니다.

그러나 대출 금리만이 아닌 예금 금리도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은 금리가 4.1%에서 4%로 떨어졌고,
농협은행의 정기예금도 0.1%p 떨어진 3.68%의 금리가 지급되고 있습니다.

한편, 금융당국에서는 지난 해 9월부터 12월까지 연 3.8~4.0%의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안심전환대출을 공급했습니다.
가입 조건이 까다롭고 예년에 비해 금리가 높다는 등의 이유로 최종 신청금액이 공급예산의 약 38%에 그쳤습니다.

금리적인 차원에서 봤을 때, 이 달 말(30일)에 출시될 특례보금자리론에 대해서도 우려의 시선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대금리를 모두 적용받았을 경우에는 연 3.75~4.05% 수준이지만, 우대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는 조건이 매우 까다로워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는 경우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소득 제한이 없고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에서 제외되며, 중도상환 수수료가 면제되어
추후 다른 상품으로 비교적 쉽게 갈아탈 수 있다는 점에서 당장 자금이 필요한 분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시중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하향하는 시점에서,
특례보금자리론의 금리도 하향 조정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