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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잇는 악재....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고민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18-08-29 조회수 557

지난해 11월 사상 최저를 벗어난 이후 기준금리는 9개월째
1.5% 제자리입니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인상' 소수의견이
나오자 8월 금리 인상설이 돌기도 했지만 정작 8월 금통위를
앞두고는 분위기가 달라졌는데요. 우선 7월 금리 인상의 발목을

잡았던 미·중 무역분쟁은 여전히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으며

설비투자가 18년만에 처음으로 넉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인데다 설상가상

7월 고용지표가 참사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월평균 30만 명을 넘었던

취업자 수 증가 폭은 올해 들어 10만명대로 뚝 떨어지더니 지난달 5천명으로

추락했습니다. 이번 달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하고 다음 달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금리 차는 0.75%p까지 벌어져 자본 유출 가능성이 커질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가 더 나빠지기 전 금리를 올려둬야 하는 주장도 있지만

당장은 무리라는 데 더 힘이 실리는 분위기 입니다. 심지어 올해 안에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4분기에 한차례 정도 금리 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최근과 같은

부진한 고용시장 흐름이라던가 또는 미·중 무역갈등이 더욱 심화할 경우에는

올해 안에 한차례도 금리를 올리기 어려울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