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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대출한도 금리 수시 조정한다?
글쓴이 관리자 작성일 2017-08-08 조회수 1,102

서비스 초반 흥행 돌풍을 이어갈 정도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했던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건전성 유지와 리스크 관리를 위해
대출 한도와 금리를 수시로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대출 신청자 수가 예상보다 빠르게 급증하면서
그로 인한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카카오뱅크의 8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수신금액은 9960억원에 달해
1조원 돌파가 임박했고, 여신 규모도 7700억원에 달했을 정도 이며
신규계좌개설건수는 203만좌를 넘어섰고,
체크카드 신청수도 141만 건을 이상을 기록 중이라고 하니 당연한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신규 고객 수가 예사보다 빠르게 증가하자,
금융당국도 카카오뱅크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단기간 대출이 급격히 증가하면 심사 과정이 소홀해져서
리스크 관리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무엇보다도 자본금 규모가 제한된 카카오뱅크의 대출이 계속 증가하면
자본건전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은행법 개정안 통과가 국회에서 발목이 잡힌 현 시점에서는
현실적으로 추가 증자도 쉽지 않아 무작정 대출을 늘릴 수도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카카오뱅크가 인터넷 전문은행의 최대 강점인 낮은 대출금리와 높은 이자율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