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신용대출금리 4% 넘어…2년3개월래 최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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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 작성일 | 2021-10-29 | 조회수 | 248 |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우대금리 축소에 나서면서 지난달 은행권 가계의 신용대출 금리가 2년 여만에 4%를 넘어섰습니다. 전체 가계대출 금리도 2개월 연속 3%를 넘어서면서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1년 9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9월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대비 0.08%포인트 오른 연 3.18%를 기록해 4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가계 대출금리는 2019년 6월(3.25%) 이후 2년 3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9월 가계 대출금리가 상승한 것은 지난 8월 26일 기준금리가 인상되면서 CD(양도성예금증서) 금리, 은행채 금리 등 지표금리에 반영된 데다 은행들이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우대금리를 축소했기 때문으로 보며 일부 인터넷은행 등을 중심으로 5~10%대의 중금리 대출 취급이 늘어난 영향도 있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가계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대비 0.14%포인트 상승한 1.16%를 기록했습니다. CD(91일물)은 0.21%포인트 상승한 0.98%이었습니다. 가계대출 중 신규취급액 기준 변동금리 대출 비중은 전월보다 1.8%포인트 줄어든 78.6%로 4개월 만에 80%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은행의 우대금리 축소, 지표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가계대출 가운데 일반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모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3.97%에서 4.15%로 0.18%포인트 오르면서 4%대를 넘어섰고,신용대출 금리가 4%를 넘어선 것은 2019년 6월(4.23%) 이후 2년 3개월만에 처음입니다. 은행들의 가계대출 관리를 위한 우대금리 축소와 가산금리 인상 등으로 대출 관리 노력이 더해지면서 상승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